CGTN, 올여름 외국인 관광객 매료시킨 ‘차이나 트래블’ 열풍 조명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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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貴州省) 류판수이(六盤水)는 ‘중국의 시원한 도시(Cool City)’로 불릴 만큼 서늘한 기후와 푸른 산, 맑은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무더위를 피하려는 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제공=CGTN) )


중국 관영 방송 CGTN이 최근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중국 여행 열풍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을 조명한 기사를 보도했다. 기록적인 유럽 폭염 속에서 서늘한 피서지를 찾아 중국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비자 완화 정책과 현지 외국인 친화 서비스가 입국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29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구이저우성, 윈난성, 후난성 등 산간 지역 휴양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원한 도시'로 알려진 구이저우성 류판수이는 20여 개의 피서 테마 행사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후난성 장자제 대협곡 관광지는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 및 다국어 서비스 등에 힘입어 일 방문객 약 1만 명 중 외국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해안 도시인 허베이성 친황다오 역시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고 평균 체류 기간도 15일로 늘었다.

이번 여름 시즌 유럽 관광객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중국의 20대 해외 관광객 유입 국가 중 유럽이 약 30%를 차지했으며, 유럽발 중국 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275%, 관광지 입장권 예약은 20배 급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방문객이 유럽 전체의 42%를 점유했다.

CGTN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정책 및 인프라 개선을 꼽았다. 현재 중국은 50개국 대상 일방적 무비자 입국 허용, 29개국과 상호 비자 면제 체결, 55개국 대상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를 운영 중이며 외국인 방문객의 75% 이상이 무비자로 입국하고 있다. 또한, 160개 도시를 잇는 직항 노선 확충, 다국어 키오스크 및 AI 번역기 제공 등 방문객 편의를 개선했다. 아울러 공항, 대중교통, 숙박시설 전반에 갖춰진 냉방 시스템도 유입을 이끄는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방 도시나 산간 마을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중국의 개방적이고 친근한 이미지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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