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과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 공동 운임 도입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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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SIA)이 말레이시아항공(MAB)과 손잡고 양국을 잇는 핵심 노선인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구간에 공동 운임 상품을 전격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양사 간 공식 발효된 전략적 공동사업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공동 운임 상품은 양사가 지난 2019년 체결한 '상업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의 공동운항(코드쉐어) 및 마일리지 제휴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다. 이를 통해 두 항공사를 이용해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를 오가는 승객들은 한층 다양해진 운임 선택지와 강화된 네트워크 연결성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지난 2019년 협약 체결 이후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해 유럽 및 남아프리카 노선까지 공동운항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4년 2월에는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플라이어’와 말레이시아항공의 ‘인리치’ 간 마일리지 상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도입해 회원 편의를 한차례 높인 바 있다.

공동 운임 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양사는 고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공항 라운지 상호 이용 제도를 정비하고, 양사 간 운항 스케줄 연계성을 고도화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행 프로그램 등 추가 혜택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리 릭 신 싱가포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공동 운임 상품 도입을 통해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구간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와 여행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양국 간 오랜 인적·경제적 교류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풍 말레이시아항공그룹 항공사업부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사업 협력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강화된 네트워크 연계를 바탕으로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한 여행 경험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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