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2027년 유튜브·넷플릭스 전성시대”… 플랫폼 간 보완 관계가 미디어 성공의 핵심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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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유튜브와 넷플릭스라는 양대 산맥을 중심으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옴디아(Omdia)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향후 2027년까지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넷플릭스는 10억 명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미디어 소비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시장의 사례를 살펴보면,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이미 기존 방송 매체를 압도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옴디아가 발표한 ‘유튜브를 시리즈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 세션 내용에 따르면, 유튜브는 기존 방송사가 도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랑스 TV나 TF1+와 같은 주요 방송사 시청자와 유튜브 시청자 사이에 중복 구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만의 독자적인 시청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방송사들이 유튜브를 경쟁자가 아닌 콘텐츠 확산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영국 미디어 시장 또한 넷플릭스와 스카이(Sky), 유튜브가 삼각 편대를 이루며 프리미엄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마리아 루아 아게테 옴디아 총괄은 이번 발표를 통해 플랫폼 간의 ‘보완적 역학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높은 수준의 참여도와 고품질 콘텐츠로 시장을 리드하는 동안, 유튜브는 방대한 도달 범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청 그룹을 창출해내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 사업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글로벌 플랫폼을 단순한 위협으로 간주하기보다, 전체 시청자 파이를 키우는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로컬 콘텐츠의 관련성을 극대화하는 지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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