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M트렌드조찬, 백서인 교수 초청 ‘중국 혁신 기술 발전과 기업의 대응 전략’ 강연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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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가파른 기술 성장세가 글로벌 산업 지형을 흔드는 이른바 ‘차이나 쇼크 2.0’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지난 6일 국내 주요 기업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차이나 쇼크 2.0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IGM트렌드조찬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중국학과 백서인 교수가 연사로 나서 중국의 기술 패권 현주소를 짚었다.

과거 저렴한 인건비와 생산량을 앞세웠던 ‘차이나 쇼크 1.0’과 달리, 이번 ‘차이나 쇼크 2.0’은 인공지능(AI), 배터리, 첨단 제조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백 교수는 중국이 정부 주도의 강력한 육성 정책과 대규모 R&D 투자, 그리고 수년간 축적된 외국 기술 흡수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표준 제정에 나서는 등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완전 무인 공정인 ‘다크 팩토리’를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첨단 제조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이 취해야 할 대응 전략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백 교수는 미·중 디커플링으로 인해 중국 기술을 완전히 배제하는 전략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기술적으로는 급성장했으나 외교적 고립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니즈가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중국의 오픈소스 기술이나 협력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경영 리더들은 중국의 기술 혁신 속도와 규모를 보며 글로벌 경쟁 구도의 급격한 변화를 실감했다. 향후 중국 산업의 기술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고 경영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 경영 리더를 위한 핵심 이슈를 다루는 IGM트렌드조찬은 앞으로도 경영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통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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