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 팬데믹 이전 수준 상회하며 완전 회복... 지난 달 126만 명 돌파

2026-02-27

189b8a60a94f2.jpg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완전히 넘어서며 국내 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래관광객은 총 126만 5,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111만 7,243명과 비교해 13.3%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114.6%의 회복률을 기록해 관광 시장이 완연한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국가별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41만 8,70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22만 5,351명)과 대만(16만 6,779명), 미국(7만 6,212명), 필리핀(4만 1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일본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06.6%와 109.1%의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대만은 189.6%, 미국은 121.5%의 회복률을 나타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권역별 회복 양상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은 2019년 대비 116.4%, 구미주 지역은 102.3%의 회복률을 달성했다. 특히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비(非)중국 중화권의 경우 회복률이 163.6%에 달해 방한 관광 수요의 다변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홍콩(-14.8%)과 베트남(-7.9%), 싱가포르(-4.3%) 등 일부 국가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은 326만 7,988명으로, 전년 동월(297만 2,916명) 대비 9.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해도 12.2% 증가한 수치로, 국내외를 오가는 관광 수요 모두가 활발하게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ponsored Section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