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5년 취업 준비생 대상 설문 진행
- 탑티어 대학생, 현대모비스·에쓰오일 선호도 상승 주목
서울 –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5년 취업 준비생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이 있으며, 취업 희망 1순위 또는 2순위로 공·사기업을 고려하는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는 대학, 전공, 학교 소재지별 취업 준비 실태와 국내 주요 그룹사, IT 기업,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분석했다.
취업 희망 기업 1위 삼성전자… 탑티어 대학서 현대모비스·에쓰오일 순위권 진입
취업 준비생이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 1+2+3순위)은 **연봉(54.8%)**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2.9%), 개인의 성장 가능성(29.8%), 고용 안정성(29.3%), 직무(28.9%) 순이었다. 특히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은 연봉(65.2%)을 고려하는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10.4%p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이 꼽은 취업 희망 기업 1위는 **삼성전자(36.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29.2%), 현대자동차(26.2%), 네이버(25.4%), LG전자(24.9%), 카카오(23.9%), 기아(19.5%), LG에너지솔루션(17.2%), 아모레퍼시픽(16.8%), 삼성SDI(16.3%)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자동차(9.2%p↑), 삼성전자(7.3%p↑), LG전자(7.1%p↑) 등 완성차 및 전자·반도체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소수 대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 쏠림 현상을 시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46.1%), 기아(27.8%), 현대모비스(23.0%)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탑티어 대학 취업 준비생의 관심이 전체보다 높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대비 선호도가 12.0%p 상승하며 8위를 기록했다. 정유회사 중에서는 **에쓰오일(21.3%)**이 유일하게 탑티어 대학 응답자의 취업 희망 기업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 탑티어 대학 취준생에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춘' 이미지 강해
최근 '컬처 핏(조직문화 적합성)'을 고려하는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이 인식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를 포지셔닝 맵으로 분석했다. 포지셔닝 맵은 브랜드와 속성의 상호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교차점에서 멀어질수록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성을 의미한다.
국내 7개 그룹사(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한화·CJ)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여기에 '연봉과 보상이 높은' 이미지가,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독보적으로 추가되었다.
SK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차별화된 직원 혜택과 복지가 있는', '일하는 방식과 지향점이 명확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조직문화 이미지가 관측되었다. CJ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좋은', '직원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독자적으로 형성되었다. 이 외에도 LG그룹은 '개인의 성장을 이끌고 독려하는', 롯데그룹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한화그룹은 '의사 결정 과정이 투명한'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취업 준비생에게 차별화된 속성으로 인식되었다.
다만,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이 바라본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이미지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삼성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이미지가 그룹사 중 가장 강했다. SK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 세 그룹을 제외한 그룹사의 경우 조직문화 이미지 속성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당근마켓(당근)·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6개 IT 기업과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매일유업·농심·오뚜기 등 5개 소비재·식품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조사는 취업 준비생과 사회초년생(2년 이내 입사)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두 집단 간 데이터의 주요 내용과 인식 차이는 '구직자가 바라본 국내 그룹사·기업 이미지' 보고서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5년 취업 준비생 대상 설문 진행 - 탑티어 대학생, 현대모비스·에쓰오일 선호도 상승 주목
서울 –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5년 취업 준비생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이 있으며, 취업 희망 1순위 또는 2순위로 공·사기업을 고려하는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는 대학, 전공, 학교 소재지별 취업 준비 실태와 국내 주요 그룹사, IT 기업,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분석했다.
취업 희망 기업 1위 삼성전자… 탑티어 대학서 현대모비스·에쓰오일 순위권 진입
취업 준비생이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 1+2+3순위)은 **연봉(54.8%)**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2.9%), 개인의 성장 가능성(29.8%), 고용 안정성(29.3%), 직무(28.9%) 순이었다. 특히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은 연봉(65.2%)을 고려하는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10.4%p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이 꼽은 취업 희망 기업 1위는 **삼성전자(36.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29.2%), 현대자동차(26.2%), 네이버(25.4%), LG전자(24.9%), 카카오(23.9%), 기아(19.5%), LG에너지솔루션(17.2%), 아모레퍼시픽(16.8%), 삼성SDI(16.3%)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자동차(9.2%p↑), 삼성전자(7.3%p↑), LG전자(7.1%p↑) 등 완성차 및 전자·반도체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소수 대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 쏠림 현상을 시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46.1%), 기아(27.8%), 현대모비스(23.0%)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탑티어 대학 취업 준비생의 관심이 전체보다 높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대비 선호도가 12.0%p 상승하며 8위를 기록했다. 정유회사 중에서는 **에쓰오일(21.3%)**이 유일하게 탑티어 대학 응답자의 취업 희망 기업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 탑티어 대학 취준생에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춘' 이미지 강해
최근 '컬처 핏(조직문화 적합성)'을 고려하는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이 인식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를 포지셔닝 맵으로 분석했다. 포지셔닝 맵은 브랜드와 속성의 상호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교차점에서 멀어질수록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성을 의미한다.
국내 7개 그룹사(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한화·CJ)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여기에 '연봉과 보상이 높은' 이미지가,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독보적으로 추가되었다.
SK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차별화된 직원 혜택과 복지가 있는', '일하는 방식과 지향점이 명확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조직문화 이미지가 관측되었다. CJ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좋은', '직원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독자적으로 형성되었다. 이 외에도 LG그룹은 '개인의 성장을 이끌고 독려하는', 롯데그룹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한화그룹은 '의사 결정 과정이 투명한'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취업 준비생에게 차별화된 속성으로 인식되었다.
다만,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이 바라본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이미지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삼성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이미지가 그룹사 중 가장 강했다. SK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 세 그룹을 제외한 그룹사의 경우 조직문화 이미지 속성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당근마켓(당근)·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6개 IT 기업과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매일유업·농심·오뚜기 등 5개 소비재·식품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조사는 취업 준비생과 사회초년생(2년 이내 입사)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두 집단 간 데이터의 주요 내용과 인식 차이는 '구직자가 바라본 국내 그룹사·기업 이미지' 보고서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