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조각가의 사람들’ 2부 ‘관계의 조각들’ 개최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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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미술관이 2025년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 5주년과 조각가 최만린의 타계 5주기를 기념하는 ‘조각가의 사람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1부에 이어 2부인 ‘관계의 조각들’을 9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최만린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최만린 작가가 미술 외에도 문학, 음악, 연극,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맺어온 교류를 조명한다. 


김세중·김남조 부부, 이어령, 김수근, 박서보, 차범석 등 여러 문화예술인과의 인연을 보여주는 서신, 브로슈어, 사진 등 아카이브 자료 210여 점과 주요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특히 최만린이 평생 간직한 서신 3700여 점 중 엄선한 16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서신들은 조각가를 넘어 교육자, 행정가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개인적 기록이자, 한국 근현대 문화예술계 관계망을 증언하는 미술사적 자료가 된다.


1층 전시실은 조각가, 화가, 건축가의 편지와 엽서, 아카이브 자료, 회화,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당시 예술가들이 보낸 엽서에는 자신의 작품 이미지나 직접 제작한 판화, 드로잉 등이 담겨 있다. 또한, 2층 아카이브실에는 미술 외에 연극, 음악,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작품을 전시했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만린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그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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