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결핍, 돌봄과 선택의 드라마 ‘현재를 위하여’… IPTV 및 VOD 서비스 개시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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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결핍, 돌봄과 선택을 밀도 있게 그려낸 드라마 영화 <현재를 위하여>가 오늘 7월 8일부터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영화 <현재를 위하여>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녀 현재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고 있는 해인을 자신의 계획 속에 끌어들이며 삶을 바꾸려는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다솜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가정폭력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관계의 고통과 이를 벗어나 다른 삶을 꿈꾸는 한 소녀의 절박한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작품은 실종과 상실, 폭력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자극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의 결을 세밀하게 따라가는 데 집중한다. 현재와 해인이 서로의 결핍을 비추며 가까워지고 다시 흔들리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구원이나 연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관계의 층위를 담아냈다.

김다솜 감독의 연출력과 더불어 배우들의 호연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폭력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는 현재의 상처와 절박함을 밀도 있게 그려낸 황보운, 잃어버린 딸의 기억과 현재를 향한 위안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채정안, 현재와 같은 현실을 통과하는 친구 목경의 동질감과 거리감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배민수까지 세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작품의 여운을 더한다.

극장 개봉 당시 "상실을 바라보는 담담한 시선", "상처 입은 이들의 연대가 위로를 넘어 사회적 질문으로 확장되는 영화", "사람은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입지만 결국 관계를 통해 다시 살아난다" 등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현재가 해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려는 마음은 단순한 보호의 욕구를 넘어 폭력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으로 확장되며, 해인 역시 현재에게 손을 내미는 동시에 현재가 대체하려는 빈자리를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져 서로에게 위안이자 불안이 되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김다솜 감독은 어린 시절 과자 봉지 뒷면에서 마주했던 실종아동 사진을 쉽게 바라보지 못했던 기억에서 작품을 출발시켰다고 전했다. '왜 나는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어려웠을까', '그 아이들은 정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집을 벗어나고 싶은 소녀 현재와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려온 해인의 이야기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사건의 자극성 대신 인물의 감각과 선택에 집중하는 작품을 완성해 냈다.

한편, 오늘부터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나는 <현재를 위하여>는 IPTV(KT 지니 tv, SK B tv, LG U+), 케이블TV VOD,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왓챠, 유튜브 영화, 애플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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