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한상철 - 소설가 김멜라 <2024 문예비엔날레> 참여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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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한상철 - 소설가 김멜라 <2024 문예비엔날레> 참여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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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상철 <빼앗긴 언어> 35 x 35 액자 50EA / Mixed Media / 2024)
- “미술가 한상철이 재해석한 김멜라 작가의 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
문학과 미술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2024 문예비엔날레’가 10월4일부터 10월1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엠오지(MOG)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문학작품을 미술가가 읽고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고 해당 도서와 함께 소설가와 미술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정형준 작가의 미술작품을 보고 쓴 소설 김보겸 작가의 『凍土의 노래』와 김민영 작가의 미술작품을 보고 쓴 소설 전민식 작가의 『야반』 이 발표되는 것을 비롯하여, 이태준, 김홍신, 윤정모, 최수철, 정지아 등 15인의 문학인들과 15인의 미술인이 함께하는 만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상철 작가는 김멜라 작가의 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를 읽고 ’빼앗긴 언어‘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의 소란 속에서 묻혀버린 개인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한상철 작가는 나무패널을 소재로 35x35cm 크기의 50개의 작품 패널을 제작하여 각각의 패널 속에 담긴 전달되지 못하고 묻혀버린 소리 없는 외침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한상철 작가는 “언어를 빼앗긴 이들의 고통은 여전히 존재하며 다시금 힘을 얻어 세상속에서 당당히 들릴 수 있는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문학과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철 작가와 김멜라 소설가의 작가와의 대화는10월 8일 오후 2시,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깊어 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한국소설의 깊이를 재해석한 미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의 가치를 공감하는 예술가들의 만남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