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루프, 카즈나리 핫토리의 ‘카즈나리 핫토리 포스터’ 개최
대안공간 루프, 카즈나리 핫토리의 ‘카즈나리 핫토리 포스터’ 개최
  • 데일리문화
  • 승인 2020.09.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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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가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카즈나리 핫토리 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디자이너 카즈나리 핫토리의 국내 첫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2004년부터 작업한 50여 점의 포스터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념해 새롭게 디자인한 ‘케이크’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핫토리는 자신의 포스터가 무엇을 알리는 수단이 아닌, 자기 자신의 작업이라 말한다.

카즈나리 핫토리(b, 1964~)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다.

1988년 도쿄예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과 함께 광고제작사 ‘라이트 퍼블리시티(Light Publicity)’에 입사해 2001년까지 13여년간 아트디렉터로 근무했다. 이후 ‘카즈나리 핫토리 디자인’ 사무실을 차려 그만의 독특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큐피(KEWPIE)의 지면 광고(1999~2001년)는 ADC상을 수상했고, ‘유행통신(RyukoTsushin)’ 아트 디렉션(2002~2004년)은 카메쿠라 유사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디자인은 일본 그래픽 디자인계에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두터운 팬층을 쌓는 계기가 됐다.

핫토리는 정체가 태연하게 두르고 있는 올바름에 회의적 시선을 던진다. ‘비스듬’이 그 자체로서 올바른 존재가 될 수 있게 만든다. 핫토리는 디자인을 통해 이 개념에 도달한다. 이때 디자인이란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기술로 작동한다.

핫토리의 디자인은 정체와 사체, 색과 형태, 문자와 사진 그리고 상품과 비상품적 요소가 모두 즐겁게 나열돼 있다. 그 즐거움은 물론 핫토리만의 유머러스한 조형 감각에서 비롯됐다. 모든 요소가 평등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의 작업을 마주한 관객은 유쾌한 느낌을 받는다.

핫토리의 국내 첫 번째 개인전은 서교동에 있는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람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시간에 10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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