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 성악가들의 유럽 무대 등용문, 2020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
한국 젊은 성악가들의 유럽 무대 등용문, 2020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
  • 데일리문화
  • 승인 2020.09.0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CN(대표 송효숙)과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의 공동 주관으로 8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DIOA(디오아, Daegu International Opera Awards)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 오디션 트레이닝이 8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WCN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둔 글로벌 문화 기획사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DIOA를 이끌어 오고 있다. WCN 송효숙 대표는 “언제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가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에게 기회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럽 최고의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성장하며 그 길에 WCN이 항상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는 ‘아시아 최초의 오페라 아티스트 마켓’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전 세계 오페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과 미주지역 최고의 극장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오페라 관계자들과 젊은 성악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오페라 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진 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유럽 최고의 극장인 도이체오퍼 베를린, 빈 슈타츠오퍼, 쾰른 오페라 하우스, 드레스덴 젬퍼오퍼, 도르트문트, 뫼어비쉬 페스티벌, LA 오페라하우스의 극장장 및 예술 감독의 참가해 총 160번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19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최종 오디션의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최종 오디션으로 향하는 19명의 젊은 성악가들 중의 2명의 성악가는 WCN 소속 장학생으로 선발돼 세계적인 극장으로 손꼽히는 빈 슈타츠오퍼와 베를린 도이체오퍼의 2021/22 시즌에 데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베를린 도이체오퍼의 예술감독 크리스토프 조이페를레 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오디션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오디션 트레이닝을 통해 좋은 성악가들을 만났으며, 이번 최종 오디션을 통해 도이체오퍼에 데뷔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 여러 극장들과의 오랜 협력을 통한 신뢰관계, 그동안 한국과 유럽의 오페라 교류의 조력자로서의 명성을 기반으로 코로나19라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던 WCN은 향후 성악뿐만 아니라 연출, 디자인 등 오페라 제작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